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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강원도의 산

원주 치악산 남대봉(가족산행)

by 캐슬스카이 2011. 10. 8.

원주 치악산 남대봉(1181.5m)두번째 가족산행

 

 

상원사 종각

치악산 이름의 유래가 된 꿩의 보은 설화가 전해져오는 곳이다.

 

산행일자:2011년10월1일 맑음

산행코스:상원사입구주차장-상원골-상원사-남대봉(6.6Km) 왕복산행

 

 

 상원사입구주차장(산행들머리,날머리)

 

 등산안내도

 등산로입구

 상원골은 짙은 숲과 웅장한 산세가 일품으로 여름이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샘터 

 상원사전경

 일주문

 

 꿩이 목숨을 구해 준 은혜를 갚고자 머리로 종을 쳤다는 일화로 유명한 상원사종각

 

 암벽에 있는 불상

 

 산신각

 

 

 

 

 

 상원사 대웅전

 

 

 전설 중에서 유명한 것으로 치악산 상원사에 얽힌 은혜를 갚은 꿩이야기가 있다. 

 옛날,경상도 의성출신 선비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고 있었다.

선비가 산을 넘어가다가 구렁이에게 잡힌 꿩을 발견했다.

구렁이가 꿩을 잡아먹으려는 순간,선비는 활을 쏘아 구렁이를 죽이고 꿩을 구해 주었다.

 그리고 선비는 가던 길을 계속 갔다.

곧 날이 어두워졌지만 선비는 묵을 곳을 찾지 못해 이리저리 헤맸다.

한참을 헤맨 선비는 산속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불빛을 발견했다.

선비는 기쁜 마음으로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집 한 채가 있었다.

선비가 주인을 부르자 소복 차림의 한 여인이 나왔다.

여인에게 부탁해서 선비는 그곳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었다.

선비는 소복 차림의 여인이 지어 준 밥을 먹고 잠이 들었다.

자고 있던 선비는 온몸을 누르는 듯한 갑갑함에 잠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몸을 일으키려고 해도 움직일 수 없었다.

깜짝 놀라 아래쪽을 쳐다보니,구렁이 한 마리가 선비의 몸을 친친 감고 있는 거다.

그 구렁이는 바로 낮에 선비가 죽인 구렁이의 아내였다.

"살려 주시오.내가 잘못했소."

"살려 달라고?내 남편을 죽이고 그런 말이 나와?"

"모르고 한 일이니 한 번만 살려 주시오."

"좋아,기회를 주지.당신이 살 방법은 단 하나!이 근처에 상원사라는 빈 절이 있는데,새벽에 그 절의 종이 세 번 울린다면 살려 주지."

"비어 있는 절에서 어떻게 종이 울린답니까?" 

"그러니까 넌 그냥 죽는 거야."

 그런데 그날 새벽에 상원사의 종이 세 번 울렸다.

'땡!땡땡'

구렁이는 약속대로 선비를 놓아 주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무사히 살아난 선비는 급히 상원사로 가 보았다.

상원사 종 앞에는 전날 선비가 구해 주었던 꿩이 머리가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었다.

꿩은 자기를 살려 준 선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머리로 종을 쳤다.

은혜를 갚기 위해 자가 목숨을 바친다.

그 뒤 사람들은 이 산을 '꿩 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렀다.

 

 내려오는 전설에서의 상원사 종

 상원사에서 바라본다.

 

 

 

 

 

 

 헬기장

 남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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